2006년 08월 06일
결국은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결국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찾아오시던 분들에겐 죄송할 따름입니다
언젠가 좀더 제대로 연재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빌면서 저는 갑니다
모두 안녕히계십시오
# by HANs | 2006/08/06 23:29 | 잡담 | 트랙백
2006년 07월 04일
<소년의 인형>
어느 작은 마을에 한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구석의 오두막에 혼자 살고 있는 외톨이 소년. 소년은 손재주가 좋아 마을의 잡일을 돕거나 산에서 나무를 베어와 마을에 팔며 마을의 일원처럼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소년에겐 친구가 없었습니다. 소년은 집으로 돌아오면서 항상 생각했습니다. 왜 나는 친구가 없을 까? 소년은 그런 의문을 품다 친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을 닮은 인형을. 날마다 소년의 오두막에선 사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하루, 이틀, 나날이 지날수록 소년의 친구는 많아져 갔습니다. 많은 친구들에게 둘러싸인 소년은 기뻐하며 오늘도 열심히 일하기 위해 마을로 내려갔습니다. 오늘도 잡일을 돕기 위해 여기 저기 기웃거렸지만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하며 소년은 오두막으로 돌아 왔습니다. 많은 친구들의 가운데 앉아 소년은 생각했습니다. 왜 마을에 사람들이 없는 걸까. 소년은 빨간 페인트가 흥건한 바닥에 뒹구는 인형 하나를 집어 들고 물었습니다.
“왜 마을에 사람들이 없는 걸까?”
소년의 질문을 받은 인형은 대답이 없습니다.
소년은 대답을 요구하듯 인형을 흔들었습니다. 달그락- 소리를 내며 인형의 머리가 떨어졌습니다. 소년은 인형의 머리를 집어 들었습니다. 움푹 파인 눈을 가진 하얀 머리.
빨간 페인트로 흥건하게 젖은 바닥에 하얀 인형들이 나뒹굴고 있었습니다.--------------------------------------------------------------습작란엔 처음 올려보는 글입니다.동아리 소식지용으로 썼던 것인데 한번 올려봅니다.잔혹동화흉내를 내보았습니다만...글쎄요...뚝딱하고 나온 녀석이라서 뭐라고 말 할 건덕지가 안보이는 군요사실 삽화도 있습니다만 그려주신 분에게 허락을 받지 않았기에 올리진 못하겠습니다허락을 받아 삽화를 올렸습니다 ^^사실은 이런 스타일의 글을 쓰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만 이런 건 기분이 푹 가라앉았을때 써지는 터라 요즘은 써지지 않는군요텐션 다운될 일이 거의 없다보니... 거기다 소재가 바닥이...'그들의 연대기' 이외의 글이 써지지 않아 곤란하기도 합니다좀 더 다른 카테고리에도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 by HANs | 2006/07/04 19:34 | 트랙백 | 덧글(2)
2006년 07월 02일
그들의 연대기 -2007년 5월 3일, 14일, 18일, 20일은 프롤로그 격입니다
본편에는 아주 쬐금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의 연대기'는 분명 황성관이라는 인물이 중심이 됩니다
하지만 그들이라는 복수로 표현한 건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이야기의 중심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황성관이 살아온 세월 속에서 그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있기에 황성관이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의 이야기인겁니다.
등장인물에 따라 그 인물의 이야기가 길어 질 수도 있고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모두 애착을 가진 캐릭터들이기에 이야기를 어찌 풀어갈까도 많이 고민되는군요.
이런 고민을 스스로는 행복한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고민 하는 걸 좋아합니다. 창조의 영역이니까요. 창작을 위한 고민만큼 즐거운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고민을 담아서 그들의 연대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 by HANs | 2006/07/02 01:37 | 그들의 연대기 | 트랙백 | 덧글(0)